Crew Interview
Meet the Crew: CTO Jake (김재훈 이사)

Meet the Crew: CTO Jake (김재훈 이사)

“CTO는 기술과 비즈니스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해요”

Q. 반가워요, Jake!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제이크라고 합니다. 소다크루에서 개발 총괄을 하는 CTO 역할을 하고 있어요. 미국 법인의 CEO를 맡고 있기도 하고요. 주로 하는 업무는 소다크루 서비스들의 제품 개발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개발자 크루들과 친하게 지내기 같은 업무들도 하고 있습니다(웃음). 저희가 해외송금 서비스다 보니까 해외 파트너들이랑 일을 많이 해요. 그래서 파트너 선정, 파트너 시스템 분석 및 연동 업무 등을 미국에서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제이크는 미국에 거주하시면서 업무를 보고 계시군요! 어떻게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신 건지 궁금해요.

A: 일단은 다른 해외송금업체들과 달리 저희는 태동 때부터 미국 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았어요. 큰 시장이기도 하고요. 미국 시장이 다들 끝판왕으로 보고 계시는데 저희는 끝판왕이 아니라 가장 처음에 부딪혔던 시장이기도 하고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시장이었기 때문에 계속 노크를 해왔어요. 미국 사업을 제대로 하려면 현지에서 법인이 있어야 했고, 길게 보고 그 법인에서 CS, 오퍼레이션을 할 인력도 필요했어요. 미국에 누군가 나가야 된다면 제가 그때 가장 나가기 쉬운 조건을 갖춰서 미국에 가는 것을 자원했어요. 다행히 가족들도 찬성했고 그래서 가게 됐죠.

Q. 미국 시장 총괄을 위해서 미국으로 가신 거네요. 그럼 제이크는 개발과 총괄 중, 어떤 업무의 비중이 더 큰 편이신가요?

A: 사실 저는 이제 개발에서 손을 뗀 지는 좀 됐어요. 팀원들이 개발한 것을 리뷰를 주로 하고 있어요. 미국에 가고 나서 더욱더 파트너십 관리 같은 일을 하다 보니까 개발은 많이 못 하고 있습니다. 코딩보다는 팀을 꾸리고 저희 프로덕트가 맞는 방향으로 가기 위한 가이드를 해요. 개발자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으면 조율하고 행복한 개발팀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행복한 개발팀을 만들기 위해서 소다크루에 잘 맞는 개발 팀원을 영입하는 것도 제이크의 업무 중 하나일 것 같네요! 혹시 함께 일하고 싶은 팀원의 유형이 있으신가요?

A: 다채로운 유형들이 모여서 하모니가 나야 하기 때문에 딱히 선호하는 스타일은 없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실력 있는 친구와 일을 하고 싶어요.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는 실력이 중요하니까요. 또 자기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동료들과 잘 지내고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회사의 인재상과 일맥상통하죠.

Q. 소통이 중요하다고 해주셨는데, 제이크는 팀원들과 어떤 방법으로 소통하시는지 궁금해요!

A: 제 성향인데 저는 일대일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해요. 회의를 소집해서 업무 지시를 한다든가 그런 것도 좋은데 일대일로 다가가서 얘기도 들어보고, 제가 원하는 바도 이야기하는 맨투맨 케어를 좋아합니다. 여러 업무를 총괄하다 보니까 이 크루랑 이야기하는 게 다른 크루는 또 관심이 없을 수가 있거든요. 제품 개발이 갈 길이 먼데 전체회의에 소집돼서 시간을 뺏기는 것을 저 자신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회의에 꼭 참여해야 할 크루들하고만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이것도 조직이 커지면 어려워질 수 있는데 스타트업의 장점이 아직 소규모라는 점이어서 최대한 일대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Q. 제이크는 말씀해주신 업무들을 미국에서 원격으로 보시고 계시잖아요. 코리아오피스와 일하시면서 힘드신 점은 없으신가요?

A: 사실 개발자들과 일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원격인 게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엔지니어들이 일하는 방식 자체가 만나서 회의도 하긴 하지만 소스코드를 보면서 얘기를 나누고 또 문서를 보고 얘기해서 어려움은 없고요. 또 어떤 개발자들은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채팅으로 이야기하는 게 속마음을 끌어내기 좋은 경우도 있거든요. 오히려 비즈니스 인력들과 일할 때는 그분들이 조금 불편함을 느끼시죠. 아무래도 토론을 통해서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그리고 시간은 적응을 해서 괜찮아요. 낮에는 미국 파트너들과 현지시간에 맞춰서 일을 하고 오후에는 한국시간에 맞춰서 일을 시작해서 밤늦게까지 일을 하는데, 밤에 가족들이 모이는 시간에 저는 일을 해서 그게 식구들에게 조금 미안해요.

Q. 그런 면이 있겠네요. 그래도 제이크는 일과 가정 모두를 잘 챙기는 분이라고 들었어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 팁이 있을까요?

A: 미국에 가면서 더 가정적이게 된 것 같아요. 일단 미국에 간지 얼마 안 돼서 친구가 별로 없거든요(웃음). 저는 가족들이랑 사이가 안 좋으면 업무에 집중이 안 돼요. 행복하지 않으면 일도 안돼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도 많이 보내고 또 일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Q. 그럼 미국에서 쉬실 때는 주로 어떤 것을 하세요?

A: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제가 팔다리가 길어서 적성에 좀 맞는 것 같기도 하구요(웃음). TV 시청도 자주 해요. 주로 넷플릭스로 미드와 영화 보는 걸 좋아해요.

Q. 마지막 질문으로, 제이크와 같이 CTO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A: CTO라는 자리가 여러 스타일이 있는 것 같아요. 기술에 특화된 CTO가 있고 비즈니스에 특화된 CTO가 있고 서로 장단점이 있는데 어쨌든 저는 CTO가 되고 싶은 분들이라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하고 기술에 특화된 CTO든 아니든 간에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와 CEO와의 궁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국 비즈니스 사이드의 요구 사항을 개발팀에 잘 전달하고 리딩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기술 쪽도 분야가 여러 가지가 있거든요. 네트워크, 서버, 프로그래밍 등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경험을 하는 게 나중에 좋은 CTO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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