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소통하며 제품을 개선하는 과정이 즐거워요!”
B2B팀 개발자 Leo
Q. 안녕하세요 레오! 올해 첫 크루 인터뷰를 대표로 응해주셔서 감사해요.
개발자 미모 대표라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소다크루의 어떤 팀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A.
하하. 미모 대표라는 말은 사진 찍을 때 제가 너무 굳어 있어서 동료들이 덜 어색하라고 해주신 말이라 쑥스럽네요. 저는 소다기프트 B2B팀의 백엔드 개발을 맡고 있어요. 예전에는 B2C 소다기프트 제품을 개발하다가 현재 B2B 팀은 제품의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죠.
Q. B2B팀은 프론트엔드인 폴, MD팀의 제니와 함께하고 계시잖아요. 일할 때 어떻게 협업하는 편인가요?
A.
B2B 팀에서는 폴, 제니와 자주 다양한 기능에 대해 논의해요. 오늘은 어뷰징 사용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어요. 보통은 고객의 요구 사항이나 더 편리한 기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그때마다 백엔드인 저, 프론트엔드인 폴, 그리고 비즈니스 관점의 제니가 각자의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죠. 특히 소다크루 같은 작은 팀에서 다양한 의견을 빠르게 교환하고 유연하게 결정하는 방식이 저에게 잘 맞아요. 이런 방식 덕분에 제품에 대해 더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개발할 수 있어요. 또, 개발자로서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고요.
Q. 능동적인 개발이라니, 모든 곳에서 같은 방식으로 일하는 건 아닌가 봐요? 이전에 하던 개발과 지금 소다크루에서 일하는 방식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해요.
A.
이전에 증권 계열사에서 웹 개발을 했는데 그때는 시스템 제약이 많았고, 주로 기획팀에서 정한 요구사항에 맞춰 수동적으로 개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때는 내가 왜 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했죠. 소다크루의 소다기프트를 개발할 때는 내가 만든 제품이 고객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흥미롭고 보람을 느껴요. 예를 들어, 믹스패널 같은 툴을 사용해 제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추적할 수 있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할 기회도 생겼죠. 또한, 다른 팀 동료들과 더 가까운 관계에서 협업하니 훨씬 즐겁고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어요.
Q. 그럼 레오는 개발할 때 가장 즐거운 순간이 언제인가요? 코드가 잘 돌아갔을 때? 아니면 버그를 해결했을 때?
A.
저는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했을 때요! 더 나은 방법으로 구현할 수 있을 때 정말 뿌듯해요. 해결 방법이 바로 떠오르지는 않다가도 운동을 하고 나서 샤워할 때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해요. 그때 떠오른 아이디어를 빠르게 노트에 적어두고, 그걸 바탕으로 다시 개발하죠. 소다크루 개발자들은 금요일마다 '더.나.코'라는 세션을 가져요. 무슨 약자인지 아시겠죠?(웃음) 더 나은 코드를 논의하는 시간이에요. 동료들과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이나 새로운 기술에 대해 논의해요. 이런 시간을 통해 동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Q. 트렌디한 뉴스나 업계 시황도 메신저에 많이 공유 해주시잖아요. 저도 잘 읽고 있어요! 회사에서 개발하는 시간 말고 따로 공부하거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기도 하나요?
A.
그런 기사 공유하는 게 아저씨 특징이라고 친구들이 놀리긴 해요(웃음).
저는 항상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려고 해요. 최근에는 개발 트렌드를 많이 따라가고 있어요. 주로 생성형 AI, 예를 들어 GPT나 DALL·E와 같은 기술을 많이 다루고 있죠. 몇 년 전 면접 스터디에서 만난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과 함께 종종 모여 최신 기술에 관해 얘기하는 데 정말 재밌어요. 개발자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기술 얘기를 하게 되는데, 각자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든요. 스타트업CTO도 있고 챗봇개발자, 검색엔진 개발자 등 다 다른 개발을 해요. 이런 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게 큰 도움이 되죠. 서로 결혼식도 가고 가깝게 지내면서 모임이 지속되고 있어서 신기해요.
Q. 들을수록 레오에 대해서도 더 궁금해지네요. 요즘 가장 활발히 하는 취미가 뭐예요?
A.
최근에는 마라톤에 푹 빠져 있어요. 사실, 복싱과 마라톤을 동시에 하고 있는데, 지난주에는 10km 마라톤에 참가했어요. 기록은 49분 36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죠! 날씨가 비가 와서 좀 걱정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고 나니까 정말 뿌듯했어요. 특히 아버지와 동생도 함께 뛰어서 더 특별했어요. 올해 목표는 하프 마라톤을 도전하는 건데, 우리 크루들이랑도 같이 참여해서 뛰면 좋을 것 같아요! 관심 있는 분 있나요?
이렇게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정말 즐겁습니다.
Q. 레오는 활동적이고 취미도 많아 보여요. 본인이 집돌이라고 하는데 맞나요? 레오의 미래 목표 같은 게 있는지도 궁금해요.
A.
나가기가 힘들지만, 나오면 잘 노는 그런 전형적인 집돌이 맞아요. 그래도 사무실에 나오면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해요. 요즘 크루들이랑 번개로 저녁 먹는 것도 정말 재밌고요!
거창한 목표는 없어요. 요즘 저는 일상이 깨지지 않길 바라요. 욕심 없이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사는 게 제 인생 같아요. 스트레스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발도 그런 식으로 재밌게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Q. 감사해요 레오! 앞으로도 레오가 지속해서 동기부여가 잘 되는 개발을 하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레오가 취미로 찍은 멋진 사진 함께 감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