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w Interview
Meet the Crew: Marketer Jisoo (이지수 마케터)

Meet the Crew: Marketer Jisoo (이지수 마케터)

“소다크루는 해외송금계의 구글이 될 거예요!”

Q. 반가워요, Jisoo!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소다크루에서 약 2년 넘게 일하고 있는 마케터 이지수입니다. 저희는 다 영어 이름으로 부르는데 저는 그냥 지수에요. 발음하기 쉬운 이름이라 외국에서 생활할 때도 그냥 지수라는 제 본명을 썼어요. 저희는 직급 체계가 따로 없는 회사여서 직급은 없고, 마케팅을 주로 하고 있어서 명함엔 마케팅 매니저이지만 CS, 오퍼레이션 그리고 프로덕트 기획 등도 같이 하고 있어요.

Q. 지수는 3년차 마케터이시군요! 이제까지 어떤 마케팅을 해오셨는지 궁금해요.

A: 제가 이제껏 했던 일을 얘기하려면 마케팅 얘기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정직원으로 들어온 건 아니고, 인턴으로 시작했어요. 소다크루가 첫 직장이어서 사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선 맡겨주시는 일들을 모두 다 열심히 하면 분명히 뭐라도 배우고 남는 게 있겠지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마케팅뿐만 아니라 고객과 가장 맞닿는 CS, 오퍼레이션까지 멀티로 다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는 이 시간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요. 계속 일을 해볼수록 마케팅이라는 것 자체가 내가 마케팅하는 대상을 잘 알고, 애정이 있어야 더 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방면에서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보니 당연히 짧은 시간 안에 이해도 높아지고, 애착도 더 생긴 것 같아요. 이 점은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어요.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내가 몰랐던 내가 잘하는 일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해요.

그러다가 1년 전에 마케팅 경력이 많으신 크루가 합류하게 되면서 디지털 마케팅 쪽으로 정말 많이 배웠어요. 그때부터 또 다른 신세계를 경험한 거 같아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마케팅을 주로 배우면서 지금은 저희 서비스 중 하나인 소다기프트의 마케팅을 주로 하고 있어요. 소다기프트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해외 버전 서비스예요. 해외에서는 이 기능을 아예 사용할 수 없어서 한국에 계신 분께 기프티콘을 선물하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그걸 해결해주는 서비스인데, 반응이 엄청 뜨거워서 바쁘지만 재밌게 마케팅하고 있어요. 소다기프트 공식 소셜 채널 운영 및 모든 광고를 정말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지수는 마케팅뿐만 아니라 운영, CS도 함께 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마케팅과 함께 멀티태스킹으로 하실 수 있는지 그 노하우가 궁금해요!

A: 저는 사실은 멀티태스킹이 진짜 안되는 스타일이에요. 지금도 잘 안되긴 하지만 소다크루에서 일을 하면서 계속해서 체득해 나간 것 같아요. 제가 다양하게 열심히 하면 할수록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일할 수 있으니까 계속해서 멀티태스킹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단적인 예로는 많이 바쁘고 일이 빨리빨리 돌아가니까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기 위해서 구글 시트에 저만의 체크리스트를 하나 만들었어요. 오늘 할 일, 이번 주에 할 일 그리고 그때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 같은 걸 계속 적어놓고 체크하고 그래요.

생각해보니 아무런 노하우 없이 제가 욕심이 많은 스타일이라 이렇게 일을 하는 걸 수도 있겠다 싶네요. 모든 일을 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지만 그렇게 하고 싶어서 매사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해요. 심지어 요즘에는 회사에 개발자분들이 많고, 서비스 기획에도 참여하다 보니 개발을 직접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 하는걸요. 내년에는 파이썬을 배워볼까 계속 고민 중입니다 하하.

Q. 소다크루가 첫 직장이라고 하셨는데, 첫 직장을 스타트업으로 선택했을 때의 주변 반응도 궁금해요!

A: 처음엔 저도, 제 주변도 살짝 걱정을 했던 것 같아요. 스타트업이 약간 야근 많고 월급은 조금 주고 그런 이미지가 한국에 있기도 하고, 제 친구 중에 한 명은 스타트업 다녔는데 3개월치 월급을 못 받은 케이스도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런 문제 하나도 없이 크루들이랑 너무 재밌게 일하고 그 과정에서 진짜 많이 배우니까 이제는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제 나이 또래에 이렇게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본 케이스가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흔치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좋은 건 숨기지 않는 스타일이어서요. 너무 티 냈나 싶기도 하네요. 하하. 그리고 제가 항상 “우리는 해외송금계의 구글이 될 거야~” 이러거든요. (웃음)

Q. 인턴부터 지금까지, 적지 않은 시간동안 계신만큼 소다크루의 여러 모습을 봐오셨을 것 같아요. 혹시 지수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A: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소다기프트에 대한 모든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저희가 원래 소다트랜스퍼라는 해외송금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보니, ‘소다트랜스퍼 홀리데이 시즌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소다기프트의 파일럿 서비스를 시도한 거였거든요. 원래 3개월 정도 기간을 잡았던 서비스였는데, 생각보다 고객님들의 반응이 좋아서 계속 발전시켰고 지금의 소다기프트가 됐죠.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게, 한 번은 유저 인터뷰를 화상으로 진행했는데 한 고객님께 제가 ‘저희 웹사이트 처음 들어오셨을 때 첫인상이 어떠셨어요?”하고 질문을 드렸던 적이 있어요. 웹사이트에 보면 고객님들의 후기와 사진을 받아 사이트에 걸어 놓았는데 그분 중 한 분이 학교 선배여서 바로 믿고 쓰게 되셨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뿌듯하면서도 “미국은 넓은 세상 같았는데 좁은 것 같기도 하네”하면서 엄청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Q. 지수는 소다크루에서 완전 비타민이시잖아요. 주말에는 어떻게 리프레시하시는 지 궁금해요!

A: 딱히 특별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친구들 만나서 놀고 그러죠. 제가 최근에 스피닝을 시작했는데 진짜 너무 재밌어서 스피닝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를 다 푸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NBA를 엄청 좋아해서 주말 아침에는 농구 NBA를 보는 게 거의 고정이에요. 미국이랑 시차 때문에 한국에서 라이브로 경기를 보려면 무조건 아침이라서요. 저는 영화 보는 것도 엄청 좋아해서 시간 날 때는 혼자 영화도 보러 가요.

Q.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셨는데 앞으로 5년, 10년 후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해 보실 수 있나요?

A: 저는 진짜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스타일이에요. 꿈으로 따지면 세상 누구보다 클 것 같아요. 우선 소다크루가 유니콘이 되어 있을 거고, 저도 회사가 성장한 만큼 마케터로서, 그리고 크루로서 엄청 성장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맨날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는데, 우리가 많이 성장해서 제가 소다 마케터로서 Ted에서 강연을 꼭 할 거고 포브스(Forbes)에서 선정하는 30 under 30에 뽑힐 거예요. 제가 지금 만 25살이니 앞으로 한 4년 남았네요 하하. 꿈이 너무 크죠? 하지만 꿈이 큰 만큼 더 열심히 일하면 꼭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친구들한테 우리는 해외송금계의 구글이 될 거라고 했으니 이루는 거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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